진단서 읽기 - 관절내골절과 간부골절
뼈와 뼈가 연결되는 부위를 관절이라 하는데(예컨대 무릎을 슬관절이라 함), 뼈가 마주 닿는 부위(관절면이라 함) 또는 그 부근이 골절되는 경우를 관절내골절이라 한다. 반대로 관절내 골절이 아닌 경우를 간부골절이라 하며, 폐쇄성골절에서와 마찬가지로 관절내골절의 표현이 없으면 간부골절을 의미하며, 간부골절, 1/2부골절, 근위부골절, 원위부골절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한다. 관절내골절이 문제되는 것은 관절의 연골손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고, 골절의 유합이 더디며, 유합이 되더라도 관절 내 형성된 가골 등이 관절의 기능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즉 관절내 골절은 염(관절염)증을 초래할 가능성을 항상 내포하고 있으며, 관절내 부위는 골막이 없고 관절액에 싸여 있는 한편 관절운동에 의해 골절편이 움직일 수 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