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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로 인해 뼈가 부러지는 경우도 많이 있다. 그리고 뼈가 부러지면 일단 큰 부상으로 여기게 된다. 이는 은연 중의 표현에서도 드러난다. “다행이도 뼈가 부러진 곳은 없고… 등의 표현이 역설적으로 그러함을 잘 보여준다 할 것이다. 

 

 

여하튼 뼈가 부러지는 부상은 대개는 중상이라고 봐야 한다. 뼈가 부러지는 부상은 그 부위, 정도 등에 따라 치료방법이나 치료기간이 달라진다. 즉 어떠한 뼈의 어느 부위가 어떻게, 어느 정도로 부러진 것이냐에 따라 치료방법, 치료기간, 치료 후의 상태가 달라지며, 이는 미리 대강 예상을 해보는 것도 가능하다.

 

이러한 골절의 부위 및 정도는 진단서의 병명에 나타난다. 

 

예컨대 무릎과 엉덩이 사이의 다리뼈인 경우 대퇴골이라고 뼈의 명칭을 적고, 대퇴골의 가운데가 부러진 경우 간부골절이라 하며, 엉덩이 쪽에 가까운 곳이 부러진 경우 근위부 골절이라 하고, 무릎쪽에 가까운 경우에는 원위부 골절이라 한다. 만일 무릎쪽 1/3부위라면 대퇴골 하1/3부 골절, 관절 부위가 골절 된 경우에는 관절내골절이라 하며, 아이들의 경우 성장판을 손상시키는 경우 성장판골절이라고 한다. 

 

뼈의 부러진 형상 또는 정도와 관련해서는 단순히 금이 간 경우에는 선상골절, 일부 금이 간 경우에는 불완전골절, 뼈가 2개로 부러진 것 외에 1개 이상의 조각을 남긴 경우에는 분쇄성골절, 대퇴골 등 긴 뼈가 2군데 이상 부러져 3개로 된 경우에는 분절골절이라고 하며, 뼈가 부러져 피부 밖으로 돌출하여 공기와 접촉된 경우에는 개방성골절이라고 한다(개방성골절의 반대는 폐쇄성골절인데, 이는 잘 표현하지 않는다). 

 

부러진 뼈는 부위, 형상, 정도에 따라 원래 상태대로 교정하는데 이를 정복이라고 하며, 원래 상태대로 맞춘 뼈를 다시 어긋나지 않게 붙잡아두는데 이를 고정이라 한다. 

 

정복은 손으로 하는 도수정복, 견인기구에 의한 방법, 수술에 의한 방법(관혈적정복술이라 한다) 등이 있고, 고정은 기브스나 기구에 의한 외고정과 금속판, 핀, 나사, 철사줄 등에 의해 뼈 내에서 고정하는 내고정이 있다. 정복과 고정은 부러진 뼈가 원상태대로 잘 붙도록 조치하는 것이며, 따라서 정복 및 고정 후에는 골절된 뼈가 신체 스스로 잘 붙도록 안정을 취하게 된다.

 

골절된 뼈가 유합되는 과정은 손상된 피부나 관절의 인대 등이 치유되는 과정과 유사하다. 골절된 뼈의 양측에서 골진이 나와 가골을 형성하여 골절부위를 서로 연결하게 된다. 따라서 골절된 뼈가 벌어져 있거나, 복잡한 골절이거나, 여러 조각이 나는 경우, 이물질이 삽입된 경우에는 뼈가 잘 붙지 않거나 시간이 오래 걸리게 된다. 또 골절된 뼈가 피부 밖으로 노출되는 개방성골절의 경우에는 세균의 감염 위험성도 있다.

 

결론적으로 뼈의 부러진 상태 등을 X레이 필름 등으로 확인하지 않은 경우에는 진단서의 병명에 의해 부러진 부위나 정도 등을 간접적으로나마 판단할 수 있으며, 이를 근거로 치료방법, 치료기간, 치료 후의 상태 등을 어느 정도 예상해볼 수 있으므로 일반인들의 경우 진단서의 병명이 중요하지 않지만 의료전문가나 보상전문가 등과 상의할 때에는 진단서의 병명은 중요한 것이 되며, 따라서 전문가와 상담을 할 때는 병명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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