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해실행 객관적여건부족, 재해사망보험금 지급
강ㅇㅇ는 건물 4층 옥상 가건물 내 거실에서 쓰러진 채 사망했다. 당시 거실 내부의 창문은 닫혀 있었고, 바닥엔 신나가 흥건하게 고여 있었으며, 거실 한편엔 소주 1병과 신나 1통이 발견되었다. 망인은 병원에 도착 전에 사망했고 사체를 검안한 의사는 선행사인을 "과음"으로 직접사인을 "심장마비"로 추정했다. 망인의 가족들은 사체검안서를 토대로 (직접사인이 심장마비라는 사체검안서를 토대로 자살에 의한 사망이 아니라며) 재해사망보험금을 청구했다. 보험회사는 재해사망보험금 지급을 거절했다. 망인이 사망한 거실은 한여름 날씨에도 불구하고 창문이 밀폐되어 있고, 방안에서 10분 이상 견디기 힘들 정도로 신나 냄새가 심한 상태였으며, 경찰 기록상 외상 및 타살의 협의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했으며 망인이 평소 자주 ..